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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지션 - 하루 [듣기/가사]
    음악

    포지션의 하루를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것 같습니다. 이 노래가 뭔지 첫 음을 듣고서야 알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명곡인만큼 듣자마자 아! 이노래 라고 했네요. 첫 음을 듣자마자 아는것만 해도 충분히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버즈가 남자들의 노래였다면 그 전에는 포지션의 노래가 남자의 노래일때도 있었습니다. i love you를 비롯해서 말이죠. 듣기에는 부를만한데 막상 불러보면 부르기 어려운 노래가 바로 포지션의 하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가성이 일반사람들에게는 약간 벅차게 느껴지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노래방 가서 자주 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자주 들었던 기억은 나네요.


    노래에 대한 특별한 기억들을 적고는 하는데 이 노래에 관해서는 기억이 그렇게 나는게 없네요. 단순히 노래가 좋다는 점 정도? 노래를 조용히 듣고 있어서 그런지 음은 따라서 흥얼거리고 있는데 가사는 거의 하나도 안들리고 있네요.


    '그댄 왜 나를 사랑했나요'라는건 그래도 기억이 나네요.


    아직 그대는 오지 않고 

    또 하루가 지네요

    마중나간 나의 마음은 

    또 혼자 돌아와요


    눈물에 번진 구름같이 노을빛이 내리면

    술 생각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 그대 향기


    그댄 왜 나를 사랑했나요 

    이렇게 나를 울게 하나요

    사랑이 슬픔인 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대를 그냥 지나쳤을까

    안보려고 눈 감아봐도 추억이 또 보여요


    잃어버릴까 걱정하듯 처음부터 그 끝까지

    귓볼을 입술로 간지르며 

    소리내 웃다 그대가 울죠


    그 눈빛이 서러워 매번 놀라

    잠깨면 베개를 적신 내 눈물만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 안하곤 버틸 힘 없죠

    천 번 그날이 와도 나는 같았을 테니


    만난 걸 미안해하지 말아요

    하루 또 하루 버텨내도 그댄 오지 않네요


    울고 싶을때 울어보면 그댄 내가 미울까요

    그댄 왜 나를 사랑했나요 

    이렇게 나를 울게 하나요


    사랑이 슬픔인 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대를 지나쳐갔을까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 안하곤 버틸 힘 없죠


    천 번 그날이 와도 나는 같았을 테니

    만난 걸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리워 지친 날 달래듯 아침은 또 오네요

    울 수 없으니 웃어야죠 밤새 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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