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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는데 전기차 고민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연비가 최대한 좋은 차를 원하고 평소에 막 밟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여서 전기+기름 이거나 아예 전기로만 가는차를 고민해본적이 있었는데요.
올해나 내년쯤 차를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고 해가 갈수록 전기차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기에 집에서 적당한 전기료로 충전을 편하게 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전기차를 예전에는 충전소를 찾아 다녀야 했고, 얼마 있지도 않았지만 요즘은 집에서 충전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단, 아파트 20층에서 전기를 끌어다 주차장까지 올 수 없으니 주택이여야 하겠고 마당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충전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휘발유차나 경유차와 비교해서는 어떤지, 충전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이것저것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충전비용 및 충전시간
먼저 전기차 충전정보를 검색하여 전기자동차 정보 포탈 서비스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전기차는 충전속도에 따라서 급속과 완속으로 나뉘는데요.
급속의 경우 주로 고속도로휴게소나 공공기관 등 외부장소에 설치가 되어 있으며 완전방전상태에서 80%충전까지 30분이 걸립니다. 충전기는 고용량 전력 공급을 위해 50kW급이 설치되며 사용요금은 100km당 2,700원정도 됩니다.
완속의 경우에는 개인용완속충전기 기준으로 완전방전 상태에서 완충까지 4~5시간이 소요가 되는데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에 설치가 됩니다. 주로 6~7kW급이 설치되며 요금은 100km당 1,100원 정도입니다.
설치 유형에 따라서 벽부형, 스탠드형, 이동형으로 나뉘는데요.
이동형의 경우에는 제가 원하는 220v 콘센트에 간단한 식별장치를 부착하여 충전하며 태그가 부착된 다른 건물에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벽부형과 스탠드형은 용량과 충전시간은 동일하며 생김새만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부분까지 필요할까 싶지만 가능차종부분 설명을 위해서 가져왔는데 블루온/레이/쏘울/아이오닉/스파크/i3/Leaf/볼트는 AC단상 5핀(완속)을 같이 사용하고 있고 SM3만 AC3상 7핀(급속/완속)을 사용합니다.
DC차데모 10핀(급속)의 경우 블루온/레온/쏘울/아이오닉/Leaf가 사용하며 DC콤보 7핀(급속)의 경우 스파크/볼트/아이오닉/i3/코나/쏘울이 사용합니다.
휴대폰 충전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으로 나뉜 것 처럼 전기차도 1개 혹은 2개 정도로 통합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전세계가 1가지로 통일되는 것이겠죠. (휴대폰충전기도 제발 하나로..)
차종별로 표로 정리되어 있는데 같은 차여도 급속과 완속에 따라서 핀차이가 나네요.
휘발유차, 경유차, 전기차를 17년 1월 6일 전국 평균가격을 적용하여 비교한 것인데요. 100km당 연료비를 보면 완속의 경우 거의 10배가 차이가 나고 급속의 경우 4배 정도 차이가 나네요.
1년에 1만km를 탄다고 가정했을 때 완속만 이용한다면 대략 100만원 정도 절약이 되는 셈인데 전기차 값이 더 비싸고, 힘이 약하고, 고속주행이 안되는걸 감안한다면 어느게 더 메리트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좀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주행거리별로 휘발유, 디젤, 전기차종 여러개를 비교했는데 차량구매가격이 비싸다보니 어지간히 타는게 아니라면 휘발유나 디젤에 비해 전기차가 훨씬 더 경제적이라고 얘기할 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유지비 비교하는 계산기가 있는데요. 전기차 충전단가는 급속, 완속으로 나누어서 있으며 유가정보는 작성시점의 저렴한 주유소들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가격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1년에 1만km를 타고 비교대상 전기차는 아이오닉 급속8 : 완속2 그리고 비교 차량은 sm3로 선택을 했습니다.
연간 10,000km 주행시 유지비(충전요금)가 아이오닉이 1.3만원 sm3가 101만원으로 나오는데 진짜 차만 사면 기름값은 거의 안들어간다고 봐도 되긴 되겠네요.
자신의 주행습관에 따라서 답답함만 좀 참을 수 있고 저녁마다 충전하는 귀찮음을 감수한다면 탈만하겠지만 아직까지 제가 구매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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