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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요금 계산방법, 누진세 계산
    잡학다식

    2020년이 되면서 혼자 살게 되면서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세금 부분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됐습니다. 가스비는 요리를 할 일이 잘 없는데다가 난방도 가스가 아니여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수도세 얼마 나오지 않는데 냉방과 난방 그리고 모든 전기제품들을 책임지는 전기세가 가장 신경이 쓰였습니다.


    누진세니 뭐니 해서 난방도 마음껏 하지 못하고 그냥저냥 살아갈 정도로 쓰고 있고 아마 여름에 에어컨도 첫달은 조심스럽게 쓰게 되겠지요. 혼자 써봐야 얼마 쓰겠냐만은 첫달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 조절중입니다.




    그래서 전기세가 얼마인지, 누진세는 얼마나 붙는건지, 1인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량은 얼마고 4인가구는 얼마인지 비교해보고 제가 내야 하는 최대 금액을 한번 상정해봤습니다.


    누진표와 전기요금표를 보면서 직접 계산 하려니 머리가 아파 한국전력공사에서 제공하는 전기요금 계산기로 편하게 계산했습니다.


    전기요금 계산 방법


    한국전력공사를 검색해서 공식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상단의 탭에서 사이버지점 - 개인 - 제도.약관을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좌측의 메뉴에서 전기요금제도를 클릭합니다.



    전기요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용도별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주택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일반용 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정에서 쓰는 전기는 당연히 주택용이겠죠.


    참고로 교육용은 학교,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에 쓰이며 산업용은 광업, 제조업 농사용은 농사하는데 필요한 양수, 배수펌프, 수문조작, 육묘 또는 전조 재배 등이며 주택용부터 가로등까지 없는 나머지는 일반용으로 들어갑니다.



    가장 최근의 자료가 2015년인데 주택용은 kWh당 123.69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1kWh당 저 가격은 아니고 2015년에 전체에 팔린 양을 판매수익으로 나누었을 때 평균 판매단가가 저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할 때 실제로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는 걸까요?



    누진세 계산 방법



    주택용 요금 누진제는 사용량에 따라서 kWh당 가격이 비싸지는 것인데요.


    처음부터 200kWh까지는 93.3원 다음 200kWh까지는 187.9원 400kWh초과는 280.6원 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첫 구간보다 두번째 구간이 약 2배 정도 비싸며 세번째 구간은 첫번째 구간보다 약 3배 정도 비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500kWh를 썼다면 200kWh는 kWh당 93.3원으로 계산이 되며, 200kWh는 kWh당 187.9원, 남은 100kWh는 kWh당 280.6원으로 계산이 됩니다. 하지먼 이 귀찮은 계산을 직접 하기에는 번거롭죠.


    그래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제공하는 전기요금 계산기를 사용하면 간단합니다.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 계산기



    처음 공식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사이버지점 - 개인 - 제도.약관으로 들어왔을 때 나오는 화면 좌측 메뉴를 보시면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요금계산.비교가 있습니다.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전기요금계산기, 주택용 이사요금 계산, 아파트/오피스텔 요금비교 등 다양한 계산기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가 가장 좋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고객번호를 알아야 조회가 가능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만일 실시간까진 아니더라도 일단위 혹은 시간단위로 확인이 가능하다면 내가 사용하는 전기제품이 내 일상생활에 추가되었을 때 어느정도 전력을 먹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누진세가 얼마나 나오나 계산을 해보고 싶어 전기요금계산기를 시작했습니다.



    누진세의 단위가 200 400 600이였으니 먼저 200kWh를 사용했을 때 가격을 보았는데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필수사용량 보장공제를 해서 전기요금 + 부가가치세 + 전력산업기반기금이 합쳐지고 10원단위가 절사되여 17,690원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누진세 다음 단계를 풀로 채운 금액은 얼마일까요? 400kWh를 사용하면 65,760원이 나왔는데요.


    0부터 200까지가 17,690원이였다면 201부터 400까지는 48,070원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같은 양이지만 누진세가 붙기 때문에 금액은 약 2.71배가 더 높네요.



    그럼 마지막 구간인 200+200+200=600kWh는 얼마가 나올까요? 136,040원이 나왔으니 계산을 해보면 마지막 구간에 200kWh를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87,970원입니다.


    첫 구간에 비하여 약 4.97배가 비싸고 두번째 구간에 비해서는 약 1.83배가 비싼 금액이네요. 누진세도 개편이 한번 되어서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여름에 에어컨을 계속 틀고 겨울에는 전기로 사용하는 난방제품들을 엄청 따듯하게 사용하면서 지내기에는 아무래도 조금 부담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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