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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가려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는 진에어를 타게 되어서 수하물규정이나 사전좌석지정에 관해 알아보다가 매번 알아보기가 귀찮을 것 같아 메모해 두는 느낌으로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수화물과 수하물은 같은말이기 때문에 다들 많이 헷갈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하물은 손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짐이라는 뜻이며 손짐으로 순화해서 쓸 수 있습니다. 수화물은 재물 화자를 써서 뜻이 비슷합니다.
여행기분을 내기 위해 옷과 신발을 여러개 가져가려고 준비하고 있고 돌아올때는 사올것들이 많아 무게가 얼마나 초과될까 걱정이 앞서긴 한데 일단 금액을 보고 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좌석지정의 경우에는 진에어는 국내선이나 국제선이나 둘 다 좌석지정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찾아봤더니 이게 또 방법이 있었습니다. 역시 안된다고 하는 것들은 찾아보면 아는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방법이 불법이 아니여야 하고 남에게 해를끼치지 않아야 하는 올바른 방법이여야겠죠.
내가 가져갈 수화물은 옷과 신발같은 것 밖에 없지만 스포츠 용품, 악기등 아주 다양한 수화물규정이 있습니다.
진에어 수화물(수하물 규정)
규정이나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진에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죠.
우측상단의 메뉴버튼을 누르면 준비에 수하물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클릭해줍니다.
수하물은 휴대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휴대 수하물은 우리가 흔히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짐인데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5cm 이하 중량이 12kg 이하인 수하물 1개와 가방 1개를 추가로 휴대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제주도 갈 때 캐리어를 작은 것을 들고가서 기내에다가 넣어버리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캐리어 찾는데 시간 안쓰고 바로 여행을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위탁수하물은 출발지 공항에서 항공사에 탁송 의뢰하여 목적지 공항에서 수취하는 수하물인데요. 크기가 203cm , 무게는 32kg를 초과할 수 없으며 만약 무게 초과시에는 분리하여 포장해야 합니다.
진에어 수화물 몇kg까지 무료로 실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텐데요. 국내선과 국제선의 기준이 다르고 국제선의 경우에는 나라마다 무게가 조금씩 다릅니다.
일단 국내선은 15kg까지는 무료로 가능하며 가까운 동남아,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도 국내선과 동일한 15kg 괌이나 사이판 호놀룰루는 2개를 23kg까지 실을 수 있게 해주네요.
만약 수화물의 무게가 초과가 된다면 추가요금은 얼마나 더 내야 할까요? 원화로 적힌 것은 한국 출발 기준이며 달러나 다른 통화로 적힌 것은 현지 출발 기준 추가금액 입니다.
국내선의 경우에는 kg당 2,000원이라서 사실 그렇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닌데 일본만해도 kg당 7천원이 되어 버리니 만약 뭘 사오려고 한다면 오히려 국내에서 사는게 더 싸게 먹힐 수도 있습니다. 일본 여행 가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지고 일본 물품들이 유행하다 보니 요즘에는 국내에서도 웬만큼 유명한 일본 물건들은 다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호주나 미국의 경우에는 1pc당 75,000원이니 이건 뭐 무게를 무조건 맞출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5kg만 추가되어도 거의 40만원에 달하는 돈을 더 내야 하네요.
연결 구간 초과 수화물 요금은 조금 다른데요. 24시간 이내 환승만 적용가능하며 24시간 초과 시 각 구간별 초과수하물 기준이 적용 됩니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갈때는 1 pc당 15만원의 추가요금이 생기는데 자칫 잘못 하다가는 공항에서 짐 열고 짐 정리 하거나 먹을 수 있는 것은 다 먹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다만 수화물이 무게가 더 나갈 것을 대비하여 사전 구매 할인 요금이 있습니다. 국내선의 경우에는 5kg당 8천원으로 현장에서 내는 것에 비하여 2,000원 저렴한 것이고 kg당은 400원 저렴해서 굳이 사전구매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해외에 나가는 경우에는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집에서 무게를 잴 수 있다면 추가구매를 미리 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거의 1kg를 할인해주는 셈인데 무게를 아주 잘 맞춰 간다면 조금이라도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스포츠 장비의 경우에는 보통 서핑보드나 윈드서핑, 스키, 스노우보드, 다이빙장비나 자전거등이 있을텐데요. 기본요금에 무료수하물 허용량 초과 시에 초과수하물 요금을 징수 합니다. 따로 스포츠장비에 대한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는 다는 이야기지요.
다만 스포츠 용품은 모양가 크기가 일반 수하물과는 달리 운송 도중 휘거나 파손 될 가능성이 있어 개인이 포장을 아주 잘 해야 합니다. 이는 주변에 미리 다녀 온 사람들에게 팁을 얻거나 같이 가는 사람들에게 미리 물어보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서핑보드의 경우에는 보통 그냥 보내지만 다는 것들은 아무래도 관리가 필요하죠.
스포츠 장비는 전용케이스 또는 개별 포장 후에 접수를 해야하며 개별포장이 되지 않은 장비의 파손은 보상이 불가능합니다.
수하물 포장용 비닐을 공항 카운터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소는 2천원, 대는 3천원이며 구매 후에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기내반입용 애완동물 케이스는 5천원에 판매하고 있고 국내선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악기류는 세변의 합이 115cm (45인치)이하의 소형 악기 1개는 기내 수하물이 없는 경우 무료로 기내에 반입이 가능하며 규정보다 큰 대형악기들의 경우에는 별도의 좌석을 구입해야 합니다.
진에어 사전 좌석 지정
맨 앞에 적었던 내용중에 하나가 바로 진에어는 국내선과 국제선에 관계 없이 좌석을 지정할 수 없는 것이 기본이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드렸는데요.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우상단의 메뉴버튼을 누르고 아래로 살짝 내려보면 비행에 사전좌석지정 메뉴가 있습니다.
사전좌석지정이란 국내선/국제선 탑승 전 고객이 원하는 자리를 미리 선택하여 구매하는 서비스 입니다. 기종에 따라 첫번째열, 비상구, 앞쪽, 뒤쪽등이 있는데요.
눈치채셨나요? 부가서비스로 좌석별 요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구매를 하면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당일 구매하는 것과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는 것에 가격차이가 꽤 나는데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는 것이 당연히 더 저렴합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모바일로 항공권을 구매시에 부가서비스 추가 신청을 하거나 마이페이지 예약조회에서 부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된 좌석의 변경은 불가능하며 취소후에 재구매를 해야합니다. 출발 1일전까지 사전좌석지정을 취소할 수 있으며 1일 이내에는 취소가 불가능 하며 항공권을 취소하더라도 사전좌석 비용이 환불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상구 좌석(JINI EXIT SEAT)의 경우에는 규정에 의거하여 비상구 좌석에 적합하지 않은 승객은 배정을 제한당할 수 있습니다. 설사 내가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판단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좌석지정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 좌석 비용은 환불처리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그렇네요. 내가 미리 구매를 했지만 본인들의 판단하에 내 자리를 옮길거면 비용 환불은 당연히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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