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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병 걸렸을때 올바른 안대 착용법 (서울 안대)
    잡학다식

    안대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안대라고 하면 수면안대 밖에 떠오르지 않고 이 수면안대 마저도 집에 있기는 하나 불편해서 끼는 적이 잘 없는데요.


    눈병에 걸리거나 다래끼가 났을 때 병원에서 혹은 약국에서 네모나게 생긴 안대를 하나 주는데 평생 이걸 껴 본적이 없으니 제대로 낀게 맞나 싶고 껴도 고정도 잘 안되는 것 같고 계속 흔들리고 이렇게 끼는게 과연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구멍도 숭숭 뚫려있고 뭔가 허접하게 생긴 이 안대가 과연 어떤 도움이 있는걸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다래끼나 눈병은 아니였고 그냥 환절기 겪으면서 요즘 컨디션도 안좋은데 다가 집에만 하루 종일 있다가 보니 건강이 나빠져서 피부가 안좋아지더라구요.


    눈에는 약을 바를 수 없으니 먹는약을 받아 왔는데 안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얘기해서 약국에서 서울 안대도 하나 사왔습니다. 가격은 개당 500원이 였는데 이건 파는 곳에 따라서 낱개로 더 비싸게 받을 수도 있고 묶음으로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처음 안대 꺼냈더니 네모난 거에 실이 통과되어 있는데 묶여 있지도 않고 그냥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사용해야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나누어져 있는 부분의 끈을 묶었습니다.


    나중에되서 생각해보니 사람마다 머리 크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묶어서 사용하라고 끈을 풀어놓은 것이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개개인에게 다 맞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끈을 묶은 후에는 네모 부분을 눈 위치로 옮긴 뒤에 끈을 양쪽 귀에 걸어서 안대를 착용하면 되는 것 이였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과 같이 말이죠. 안대라는게 평생에 정말 한번도 착용안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저도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물건이다보니 정확한 사용방법을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저는 대충 살펴 보다가 이렇게 끼면 되겠다 싶어서 바로 착용을 했지만 충분히 헷갈려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안대는 굳이 여러개 살 필요 없이 안에 있는 거즈만 갈아 끼우면 됩니다. 하지만 거즈도 500원이고 안대도 500원이라 그냥 안대를 새로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나 안대가 1,000원을 받고 일회용 리필용 거즈가 500원이라면 거즈를 사서 갈아 끼우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앞서 적었던 것처럼 안대가 제대로 고정이 안된 이유는 내가 끈 길이 조절을 잘못해서 였고 거즈를 포함한 저 네모난게 어떤 역할을 하나 싶었더니 2차감염도 예방하고 내 눈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도 있지만 내가 눈을 비비고 생활하다 보면 내 반대쪽 눈에 옮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착용하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전염성이 약한 경우에도 안대낀 모습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눈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끈을 묶을 때 풀기 쉽도록 묶거나 아니면 묶은 상태에서 끈 조절이 가능하게끔 묶어야 착용했을 때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덜렁거리지 않고 내 눈에 착달라 붙은 사이즈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혼자하는 것이 힘들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방법도 있겠죠.


    아마 찾아보면 안대를 오래껴야 하는 분들을 위해서 조절이 이것 보다 훨씬 더 간편하면서 거즈만 교체하게끔 나온 안대를 팔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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