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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배그)를 할때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사플인데요. 사운드 플레이를 줄여서 사플이라고 하는데 발음은 보통 싸플이라고 하게 되죠.
예전에는 pc방에 갔을때 헤드셋이 필요하다면 카운터에 가서 몇개 되지 않는 것 중에 하나를 받아와야 했습니다. 그만큼 다들 소리를 크게 틀거나 각자 노래 틀고 게임을 했다면 요즘에는 디코를 이용해서 대화하면서 하거나 아니면 게임 내에 지원해주는 보이스를 이용해서 서로 대화하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어지관한 관종이 아니고서는 다들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헤드셋 마이크, 헤드셋 소리 같은걸 키우는 방법을 찾게 되고 헤드셋을 안쓰던 사람들도 이제는 다들 헤드셋없이는 게임을 하지 못하는 정도까지 옵니다.
그중에서도 배그는 발소리, 총소리, 풀소리등이 가장 중요한데요. 다른 소리는 죽이고 발소리, 총소리 등만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은 2가지 혹은 3가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헤드셋 자체의 소리를 키우고 싶다면 2018/10/23 - [잡학다식] - 헤드셋 소리 키우기 2가지 방법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컴퓨터내에서 소리 조절을 모두 했다면 이제는 프로그램들의 도움을 받을때가 왔습니다.
첫번째는 일단 소리 자체를 키우는 것이고 두번째는 총소리, 발소리, 풀소리등 소리별로 사운드를 늘이고 줄이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첫번째로 소리를 키운다음에 두번째로 듣고 싶은 소리는 키우고 줄이고 싶은 소리는 줄이는 것이 게임 플레이 하는데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운드부스트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설치후에 사진처럼 우하단에 있는 사운드부스트 프로그램을 눌러서 Enable에 체크한 뒤에 소리를 올리고 내리기만 하면 됩니다.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서 조절할 수 있는 소리크기와 게임 내에서 조절가능한 소리를 모두 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볼륨의 소리가 나오지 않을때만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굳이 저런거 안깔아도 되는데 깔 필요는 없으니까요.
두번째는 이퀄라이저 apo를 이용해서 배틀그라운드(배그) 발소리, 풀소리, 총소리등을 키우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인데요. 일단 이퀄라이저 apo 공식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배그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 들어보거나 봤을만한 문양과 이름이죠? 윈도우 7부터 10까지 지원하고 안타깝게도 맥은 지원하지 않네요. 예전에는 윈도우와 리눅스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맥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요즘에는 윈도우는 기본에 맥이 추가로 들어가고 리눅스나 다른 운영체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네요.
처음에 설치했을 때 골라야 하는 화면입니다. 심플한 버전을 고를 것인가, 조금 더 복잡하지만 전문적으로 다룰수 있는 버전을 고를 것인가의 선택인데 당연히 추후에 바꿀 수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위해서는 우측을 골라줍니다.
어떻게 해서 다운로드 받았고, 설치 끝냈고, 인터페이스도 골랐는데 뭘 건들여야 할 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이상한거 건들면 소리가 진짜 완전히 이상하게 들립니다.
수정전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게임이 끝나면 수치를 돌리거나 프로그램을 꼭 종료해서 정상적으로 소리를 들어야 이상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막 동굴처럼 울린다거나 하이톤의 소리가 크게 들린다거나 설정에 따라서 소리가 엄청 이상하게 들립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 이퀄라이저를 조절하는 것이지 평상시에 쓸만한 것은 절대 못됩니다.
수정해야 할 부분은 사진 상단에 숫자 변경이 가능한 frequencies와 하단에 gain values와 quality가 있습니다.
frequencies를 수정하는데 좌측에서 부터 4개의 숫자를 50 62 125 150로 바꿔주고 하단의 gain values 또한 좌측에서 부터 4개를 5로 변경해줍니다.
이렇게 수정을 하면 저음의 주파수를 증폭시켜 배틀그라운드(배그)에서 발소리, 문소리, 총소리 등의 소리를 크게 들리게끔 하는 방식입니다. 이것 말고도 다양한 소리들을 조절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역시 사플에 필요한 소리들만 캐치해내면 되겠죠.
여러번 하다보면 pc방에 가서도 금방 설치한 후에 설정할 수 있지만 몇번 안해본 분들은 수치도 매번 기억 안나고 뭘 바꿔야 할지도 매번 헷갈려서 집에서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밖에 나갔을때도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