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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남자에 한해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한가지는 바로 RT나 사관학교 같은 곳으로 가서 장교로 시작을 하는것, 두번째는 바로 여군부사관을 지원해서 부사관으로 시작을 하는 것 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모두 느끼겠지만 장교로 가는 것과 부사관으로 가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부사관으로 가는 것이 정년을 채우기에 훨씬 용이하다는 점이 있겠죠.
또한 간부면서도 병사와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부사관입니다. 어떻게 보면 장교와 병사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2019년 여군부사관 1기 모집은 이미 접수와 필기평가가 끝나고 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이며 참고로 말씀드리면 1월 14일~2월 1일에 접수를 해서 최종 발표가 7월 5일 그리고 입영예정일이 7월 24일 입니다.
연초에 접수를 해서 한창 뜨거운 여름일때 입영을 한다고 생각하면 원서접수부터 입영까지 대략 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군부사관이 되기 위한 신체조건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군별로, 병과별로 달라질 수 있으며 조건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육군 홈페이지를 보시고 이건 참고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이 - 임관일 기준 만 18세 ~ 만 27세까지의 여자
몸무게 - 키 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표 참고
키 - 152cm ~ 183cm
시력 - 양안 교정시력 0.6 이상
질병 - 심신장애 신체등위 3급 이상, BMI 등위 2급 이상(3급은 선발위원회에서 합격 불합격 여부를 판정함)
*문신을 한 사람은 육군규정에 의해 등급을 판정 합니다.
BMI는 비만도 판정에 많이 사용되는 신체 지수 입니다.
19년도 부터 여군부사관을 뽑는데 있어서 개선된 점이 상당히 있습니다. 일단 1차 선발을 필기평가 합격자중에서 직무수행능력으로만 선발하였는데 필기평가+직무수행능력이 합쳐졌습니다. 즉 필기점수가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할때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죠.
또한 체력평가시에 불합격은 없었으나 3개 종목 전체 등급 등외등급시 불합격을 줍니다. 군인을 뽑는 자리에서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필기나 실기의 점수가 좋다고 해서 합격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자격증 또한 전공관련 최상위 취득자격증 1개만 점수에 반영된 것에 반해 2개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최상위 자격증 점수에 +2점의 가점이 붙게 되었습니다.
신원조사 서류 제출이 1차평가에서 2차평가시 제출로 늘어남에 따라서 서류 제출에 그렇게 급박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아무래도 미리 서류를 준비하지는 않다보니 국가에서 치르는 대부분의 시험에서 관련 서류를 조금 늦게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교육기간이 단축되거나 변경되었고 인성검사도 평가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준비를 미리 하시고 계신 분들은 꼭 확인하셔야 될 부분인 것 같고 이제 시작하는 분들은 개선된 부분만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10대때부터 누구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군대 갈 때 쯤이면 통일되서 우리는 군대 안가도 될껄?' 정말 모든 남자들이 다 한번쯤은 했을법한 얘기 입니다. 하지만 전부 다 끌려갔고 군대에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가지 않는다고들 다 얘기를 하죠.
그만큼 가기 싫은 곳이고 청춘을 버린다고 생각을 하는 곳이 바로 군대 인데, 그런 곳을 지원해서 간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2년간 징병으로 끌려가는 것과 부사관으로, 직업으로 가는 것은 전혀 다른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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