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앉았다, 누웠다 일어날때 어지러움, 두통
    잡학다식

    누웠다가 혹은 앉았다가 일어나려고 할때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올때가 있습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저는 심한날에는 다리가 풀리면서 다시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벼운 날에는 그냥 띵한 정도거나 살짝 흔들리는 정도라서 일어나서 잠깐만 버티면 되는데 심한 날에는 누워있거나 앉아있을때 말고는 계속해서 머리가 어지러워서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정말 심한날에는 도대체 이게 왜이럴까, 이게 뭔가 싶어서 검색을 한번씩 해보기도 합니다.


    숙취가 정말 심한날이나 멀미를 잔뜩 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말이죠.




    이것의 원인은 무조건 이거다! 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습니다. 이석증도 있을테고, 기립성 저혈압도 있을테고 반대로 고혈압 때문일 수도 있을테고 어느 하나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귀가 먹먹하다면 이관기능의 장애가 같이 있을 수도 있을거고 가끔은 누웠다 일어날때 혹은 앉았다 일어날 때 귀에서 삐~ 소리가 나면서 눈앞이 순간 캄캄해 지는 경우도 있고, 귀가 갑자기 멍 하면서 소리가 잘 안들리고 눈앞이 새까맣게 변했다가 되돌아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 지다 보니 단순히 귀가 안들리거나 먹먹하고 삐 소리가 나고 눈앞이 새카매졌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은 빨리 되돌아 오기를 그 자세 그대로 위험하지 않게 기다립니다.


    길어야 2-3초 정도이기 때문에 그 동안에 일부러 더 움직이거나 하지 않고 익숙한 일인 것 마냥 기다리고 있죠.



    원인이 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가 효과를 본 것들은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적절한 염분,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그리고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입니다.


    어디에 가져다 놓아도 모든 병을 다 치료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저것들이 결국에는 내 몸의 밸런스를 맞춰서 자질구레한 잔병치레나 몸이 이상들을 알아서 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이란 것이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자는 것이 아니라 낮밤이 바뀌더라도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그것또한 규칙적인 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석증이라는 이유도 있는데 이석이라 불리는 이동성 결석이 모아져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머리를 움직이면서 생기는 자극에 의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즉, 이석이 반고리관을 이동하며 그 자극으로 눈앞이 빙빙 돌거나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걸 반대로 생각한다면 뭉쳐진 이석이 갑자기 이동하지 않도록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깨어있는 상태라면 몸을 천천히 움직여서 충분한 시간을 두면 괜찮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병원에 가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이런 일로 무슨 병원을 가야 되나 싶고 갔다가 또 괜히 돈만 쓸 것 같아서 저는 그냥저냥 대충 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심해지면 병원에 한번 가볼까 생각은 하고 있지만 컨디션이 엄청나게 나쁜날에만 나타나고 있어서 몸 관리 잘 하면서 살자고 생각중입니다.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3가지만 잘해도 된다는데 이 3가지 하기가 너무나도 어렵네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