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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보고서는 포탈의 모바일 짝퉁 버전인데 건축용 이동수단을 타고 다니는 게임 정도로 생각했던 브릿지 컨스트럭터 포탈(Bridge Constructor Portal)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폴리 브릿지+포탈 을 섞어놓은 게임인데 거기에 특색을 주려고 이제 건축용 이동수단과 검은색 캐릭터들이 나와 있습니다.
짝퉁 버전도 아니고 진짜 포탈이기 때문에 포탈시리즈에 나왔던 글라도스를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다리 만드는 게임은 폴리브릿지에서 따왔지만 다리에 국한되지 않고 건축물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포탈의 요소를 도입하니 게임이 한층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면서 재밌어졌습니다.
포탈을 이용한 가속, 낙하로 인한 구조 데미지 등 기존의 다리만드는 게임에서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던 부분들이 몇가지 더 추가되면서 게임이 풍성해졌습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브릿지 컨스트럭터 포탈(Bridge Constructor Portal)을 딱 봤을때 폴리 브릿지같은 깔끔함이 없어서 게임이 조잡하고 복잡해 보입니다.
물론 이런 부분들은 개인 취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저는 적어도 이 게임을 선뜻 시작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평을 보고 영상으로 게임을 본 뒤에야 한번쯤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다리만드는 게임들에서도 그랬지만 브릿지 컨스트럭터 포탈(Bridge Constructor Portal)에서는 특히나 더 금손을 가지신 분들이나 능력자분들의 화려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포탈이라는 부분이 있으면서 일반인들이 걸어가는 구조를 택한다면 능력자들은 포탈에다가 총처럼 쏴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모바일 게임 치고는 가격이 7,000원이나하는 고가이지만 평들을 보면 전부 다 7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게임 초반에 지지대 형식들을 여러개 알려 주는데 게임 하는 내내 중요하게 쓰이니 튜토리얼은 스킵하지 말고 꼭 봐야 하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게임 아이콘만 보고는 이게 도대체 무슨 게임인가? 또 어디 게임같지도 않은 거 하나 나왔구나 싶었었는데 포탈과 공식적으로 콜라보를 한 브릿지 컨스트럭터 포탈(Bridge Constructor Portal)이였습니다.
게임 아이콘을 좀 더 포탈 스럽게 빨파로 하고 누가 그냥 슬쩍 보더라도 포탈의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게 하면서도 건축이라는 다리 모양을 좀 표시해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가만보니 폴리브릿지 앱 아이콘이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포탈만 추가한 방식이네요? pc(스팀), ps4에도 나온 게임이고 모바일에는 작년 연말에 나온 것 같은에 확실히 모바일쪽 발매가 조금 느린편이긴 하네요.
요즘에는 스팀과 모바일을 같이 내는 것이 추세인데 보통 스팀에서 성공을 거둬야 모바일로 넘어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모바일게임만 하는 저로서는 많은 게임사들이 동시발매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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