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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라이즈 #5 <MEMORIZE> : 여정의 끝 a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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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가 3을 적을때 이렇게 가다간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갑자기 5에서 완결을 내버린 메모라이즈 #5 <MEMORIZE> : 여정의 끝 입니다.


    1000화가 넘는 장편 소설을 비주얼 노블로 만든 게임이며, 제 휴대폰에도 1화부터 완결까지 보관이 되어 있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언젠가 보려고 소장은 해놨는데 언제 볼지는 잘 모르겠네요.



    1에서 2가 나오고 3이 나왔을때만 해도 2에서 3으로 넘어가는 텀이 좀 길었어서 이거 완결을 볼 수 있긴 하겠나 했더니 갑자기 열일을 해서 4에 이어서 5까지 나오며 마지막을 보고야 말았네요.


    희한하게도 원작 소설과 다르다는 점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던 이 게임은 여타 다른 것들이 원작 반영을 충실하게 하지 못한다거나, 주인공 성격을 바꿔 버리면 욕먹는 것과는 달리 원작의 주인공이 워낙 고답이였기때문에 오히려 환영을 받았었습니다.




    아쉬운점이라고 한다면 저처럼 마켓을 매일 들락날락 하는 사람이 아니였다면 아마 나온줄도 몰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9년도 새해 선물 느낌으로 갑작스레 발표가 되었고 아직까지도 나온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작들에 비해서 아직 반응이 뜨뜨미지근 하거든요.


    물론 플레이 한 분들에 한정해서는 이미 끝남을 아쉬워 하는 분들과 후속작을 기다리는 분들도 가득합니다.



    참 희한한것이 원작 다르고 비주얼 노블 다르고 심지어 만화가 다릅니다. 세계관, 주인공은 같으나 그 사이에 성격이라던가 디테일한 스토리들이 조금씩 바뀌는데요.


    큰 줄기로 따지자면 별로 상관은 없는 부분들이자만 같은 작품을 가지고 원작과 다르게 각색을 한다는 것이 이쪽 업계에서는 참 신기하네요.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드는 경우에 추가적인 캐릭터나 설정을 집어넣는 경우는 봤지만, 소설을 기반으로 게임이나 웹툰을 만드는데 바꿔버리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그 반응이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원작 소설을 읽은 분들이라면 괜히 궁금해서라도 한번 더 만화와 게임을 찾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며칠내로 아마 원작 소설 읽기를 시작해 볼 것 같은데 1,000화나 되다 보니 엄청나게 재미있다면 7일, 재미 없으면 한달이 넘어가거나 중도 하차를 하게 되겠네요.


    아마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긴 장편까지 온 만큼 초반에는 엄청나게 재밌을게 틀림 없고 후반까지 잘 이끌어 나갔냐, 마무리를 잘 지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략이나 엔딩 같은걸 얘기하면 스포가 되어 버리니 다 생략하도록 하고 비주얼 노블중에서도 가만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선택하고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는 진짜 게임같은 느낌이 드는 몇 안되는 작품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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