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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턴제 SRPG - 세번째기적 apk
    어플

    SPRG라는 장르를 20년도 더 된 시간부터 해왔었지만 내가 했던 게임의 장르가 SRPG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불과 4-5년쯤 전인 것 같습니다.


    풀어서 얘기하자면 시뮬레이션 롤 플레이 게임(simulration role playing game)인데 사실 영어만 읽어서는 이게 무슨 게임인가 싶습니다.



    보통 우리가 이해하는 srpg라는 장르는 이제 턴 게임이면서, 맵이 칸으로 나눠져 있어서 칸칸이 이동하는 게임을 보고 그렇게 얘기하고는 합니다.


    턴제 SRPG - 세번째기적은 제목만 봐도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도록 명확하게 적어 놓았네요.


    일단은 이 게임이 상위권에 올라와 있어서 작성은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플레이 해보면 '이게 왜..?'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래픽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지만서도 이럴거면 차라리 도트 찍지 라는 생각부터 이야기는 차차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랜만에 본 srpg라서 반갑긴 했습니다만 그래픽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일러는 어디에 맡겼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잘 뽑아냈습니다. 그런데 인게임 그래픽이 진짜 치를 떨게 만듭니다.


    이게 참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지 모르겠는게 너무 구리다 보니 뭐 때문에 구린지도 잘 모르겠는 그런 구림을 아십니까?


    캐릭의 밸런스도 이상하고 서있는 자세도 이상하고 이동도 이상하고 그냥 다 이상합니다.



    게임성은 둘째문제 치고 일단 손이 가야 게임이 뭐가 좋은지 나쁜지 알텐데 손이 안가게 만들어 놔서 뭐라 평을 할 수가 없네요.


    일단 플레이 해본 분들이 평을 조금 빌려보자면 게임은 나쁘지 않게 만들었고 일러는 잘 뽑았으나 인게임 캐릭터는 취향을 많이 탄다.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제가 구리다고 하는 부분은 철저히 주관적인 의견이며, 고전 감성의 srpg 국산 인디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충분히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만 예전부터 이런 느낌의 그래픽을 싫어한 저로서는 2019년에 이런 게임을 다시 본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파랜드 택틱스, 창세기전과 같은 20년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과 게임성 그리고 스토리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두 잡은 게임이 있는 반면, 예전에도 수많은 아류작과 양산형들도 존재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창세기전을 가장 좋아하는데 본체+용병 혹은 소환수가 딸린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용병과 소환수는 1~2개로는 만족이 안되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랑그릿사도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랑그릿사는 굳이 용병이 아니더라도 그 전투 방식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국에 모바일로 나왔던데 얼른 한글화해서 국내출시도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srpg썰 풀다보니 예전에 재밌게 했던 것들이 다 나오기 시작했는데 어디서 제대로 하나 안만들어주나 모르겠습니다. 창세기전 IP가지고 간 곳에서는 이상한거나 만들어내고 주잔도 hp도입하면서 다 망쳐놨고, 파택은 소식도 없고 랑그릿사는 그나마 중국에 출시 되었으니 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 모바일 srpg중에서는 슈퍼판타지워를 따라올 게임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름이 변경되어서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들 5성캐릭임에도 불구하고 스펙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 4성만으로 모든 걸 클리하는 4성 제갈공명이 나올만큼 전략적인요소가 뛰어난 게임이였습니다.


    다만 과금요소가 너무 강한게 흠이였습니다만 그 부분 또한 전략으로 다 커버가 되어서 갓겜이라는 이름 붙여도 아깝지 않을 게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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