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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아케이드 게임중에 불과 얼음의 정령같은 캐릭터들이 나와서 2인용으로 해서 서로 길을 뚫어주고 목적지로 가는 게임이 있습니다.
본래는 플래시게임으로 유명했었고 모바일로도 제작이 되었던 그 게임의 이름에도 fire와 ice가 들어가기 때문에 비슷한 게임을 표절한 아류작이 겠거니 하고 봤는데 왜 굳이 fire와 ice라는 이름을 넣었는지 모르겠는 어 댄스 오브 파이어 앤드 아이스(A Dance of Fire and Ice)입니다.
제목을 좀 더 깔끔하게 그리고 눈에 띄게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게임입니다. 그만큼 게임이 색다른데다가 잘 만든 게임이라는데 이견이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무슨 게임이냐? 바로 파랑색과 빨간색 즉 물과 불이 서로를 기준으로 원을 그리면서 움직이는 리듬게임입니다. 이렇게 설명만 들으면 당최 이게 무슨게임인가 하실텐데 마켓에 게임 플레이 영상을 하나 정도 올렸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다운로드 받기에 진입장벽이 조금 더 낮았을텐데 말이죠.
처음에는 당연히 튜토리얼 수준으로 박자 맞추는 수준으로 가기 때문에 게임이 루즈해보이고 재미없어 보입니다만 5월드? 5스테이지?를 넘어가서 본다면 하나의 음악을 2개의 동그라미로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을 하다 보면 M모양, Z모양 등의 다양한 모양들을 하면서 박자를 맞춰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스니다. 진짜 이런 발상을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놀랍네요.
재미있는 게임의 1번은 역시나 규칙은 단순하나 그 속에 연구거리가 많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에 딱 맞게 부합한다고 생각이듭니다.
원이 2개 돌아가면서 각 칸에 맞게 눌러 리듬게임을 하는데 그 길을 아주 다양하게 만들면서 다양한 박자들을 만들어내고 난이도를 더 올리고 싶다면 배속기능도 지원을 해주고 있네요.
맵의 수도 적지 않고 모든 맵을 퍼펙트로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원의 스킨들도 있거나 이펙드들도 있었더라면 수집 욕구도 생겼을 것 같고, 내가 가지고 있는 노래를 입력하면 맵이 난이도별로 만들어 졌었다면 정말 갓 오브 갓이 아니였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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