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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크월드 apk
    어플

    간만에 또 마켓에 평범하지 않게 생긴 인디게임이 상위랭크를 차지했습니다. 일단 대구에 있는 개발자가 만든 거라는 걸 알 수 있고, 처음에는 또 마크를 배낀 그런 스타일의 게임이라고 생각했으나 일단 열어봤더니 캐릭터의 특색이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이 게임만의 특색은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이 되나 스킬 셋팅과 템 셋팅 그리고 중간중간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되어있고 제작, 연금술, 채집등 생활 컨텐츠도 잔뜩 집어 넣어져 있어서 어지간한 유저들의 마음은 다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이란 것이 같은것만 반복하게 되어서 결국 질리게 되는건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생활과 채집부분을 넣고 제작까지 넣어놓으니 관심이 조금은 더 가게 되네요.


    거기에 골드 획득 증가, 채집량 증가, 경험치 획득 증가등의 옵션도 있어서 아획 골획 채획을 최대한으로 맞추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였습니다.



    무한모드도 있고 템 다 맞춘다고 생각하면서 느긋하게 플레이하면 꽤 오랜시간동안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은 게임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료게임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1-2시간 플레이하고 나면 엔딩을 본다거나, 할 게 없어지는 게임들인데 보통 이런 게임들이 스토리를 많이 강조하는편이죠.


    게임성도 작품이고 스토리도 작품인데 유독 스토리는 감성을 건들여서 그런지 사람들의 평이 후해지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게임에 좋은 스토리가 합쳐졌을 때 더 좋은 게임이 되는건 맞지만요.




    공식카페도 운영하고 있어서 개발자와의 소통이 어느정도는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레이드도 추가되고 지속적으로 컨텐츠가 추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소통이 나쁘지 않고, 유저 편의성 업데이트가 느리지만 꾸준히 되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불편한 부분들을 일단 건의하면 들어준다는 점이 요즘 대형 게임사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포인트가 되는 것 같네요.


    벌써 오픈직후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한 고인물들도 생기고 있는데, 언젠가 모두가 만나거나 기록을 경쟁하는 컨텐츠들도 다양해진다면 더 흥할 것 같네요.


    게임의 끝은 역시나 맥뎀, 풀옵 맞추는 거니까요. 



    NFCOMPANY에서 만들었고 들리는 소문에는 2인개발이라고 하는데 이정도로 뽑았으면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요즘 1인개발이니 2인개발이니 하면서 게임 만드는데 사실 게임 만드는데 돈과 시간이 장난아니게 들어갑니다.


    어줍잖게 돈벌어 보겠다고 양산형이나 짝퉁 만들어서 나온 게임들은 당연히 외면 받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개발자의 열과 성이 담겨있는 게임들은 한번쯤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자리 정도는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요즘 전부 할 게임이 없다고 하는 판국인데 마켓에서 신규 게임들 기간정해서 전부 볼 수 있는 차트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저 같은 사람들이 전부 뒤져보고 괜찮은 게임 찾아내고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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