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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자주 보이는 프로그램중에 하나가 바로 INISAFE CrossWebEX, INISAFE SandBox 인데요. '나는 이상한 곳은 들어가지고 않고 설치창이 뜨면 다 거절하는데 왜 계속 있지?'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일단 INISAFE CrossWebEX는 initech에서 만든 보안프로그램인데 주로 은행 업무를 볼 때 설치가 되는 프로그램중에 하나입니다. 아마 inisafe라는 이름을 가진 프로그램을 많이 보셨거나 어디서 본 기억이 있으실 것 같네요.
공인인증서 인증을 액티브x없이 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중에 하나이며 다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암호화 해서 보내고 받을 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INISAFE SandBox의 경우에는 악성 프로그램에 의해 웹 페이지가 변조 되는 것을 차단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농협을 비롯한 다양한 카드사나 은행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항상 프로세스가 돌아가고 있어서 필요없다면 과감히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곳을 자주 사용하셔야 한다, 공인인증서 사용이 잦다 라고 한다면 일을 보려고 할 때 마다 재설치를 꼭 해야하는 프로그램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오히려 삭제와 재설치를 매번 반복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공인인증서 갱신이나 재발급을 한지도 엄청 오래되었는데 요즘에는 웬만하면 지문이나 비밀번호만으로도 이체같은 간단한 업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것이 불편한 분들은 공인인증서 말고 다른 방식을 찾아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문과 비밀번호만으로 되고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은행 어플들도 토스같은 이체 어플을 잘 이용한다면 비밀번호 만으로 손 쉽게 주고받을 수 있죠.
단, 한달에 무료횟수가 5회정도로 한정되어 있어서 본인이 한달에 얼마나 하는지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가 나오면서 젊은 세대들은 많이들 갈아탄 것 같네요.
그리고 최근에는 웬만한 은행들도 지문등록을 통해서 인증서 없이 이체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홈텍스같은 공공기관들은 인증서 만한게 없는 것 같네요.
INISAFE CrossWebEX와 INISAFE SandBox는 유해한 프로그램은 아니였으나 생활 패턴에 따라서 전혀 쓸모 없거나 거의 쓸 일이 없는 프로그램일 수도 있네요.
액티브x가 없어짐에 따라서 대체할 프로그램이 필요해졌고 농협 페이지에서는 설치창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과 거래내역에 대한 전자서명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라는 설명도 나오네요.
농협에서 설치해야하는 5개중에서 2개가 이니텍에서 만든 inisafe라는 이름을 달고 있네요. 바로 INISAFE CrossWebEX와 INISAFE SandBo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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