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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여행가면 많이들 사오시는게 이제 과자, 젤리, 파스류도 있지만 산테 fx 네오(sante fx neo)라는 안약도 있습니다.
한국에도 안약 종류가 많지만 눈에 넣었을 때 느끼는 그 시원함이 훨씬 더 좋은 편입니다. 심지어 광고에는 뭐라고 나오냐면 깊은 산골 옹달샘에 두눈을 뽑아서 씻고 다시 넣은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설명이 약간 기괴하긴 합니다만 영 틀린말은 아닙니다. 확실히 피곤하고 뻑뻑한 눈에 들어가면 시원한 느낌이 강하게 들고 괜찮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시원한 느낌이 센 편이다보니 오히려 아프다고 느끼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렌즈를 착용한 채로 사용하는 건 아니고 렌즈를 쓰고 난 뒤에 빼고나서 눈이 찝찝하다거나 피로감이 심할 때 넣으주면 좋은데, 뭐 눈 질환쪽에도 좋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잘 모르는 부분이니 패스하겠습니다.
국내에 유명한게 바로 아이봉이랑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 보다도 훨씬 더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용량도 12ml라서 결코 적은양은 아니고, 통도 콤팩트 하고 들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사용량은 1회 2~3방울을 1일 5~6회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즉 너무 과도하게 많이 넣는 것도 좋지 않으니 적당히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용전 주의사항으로 일본으로 잔뜩 적혀 있는데 거의 읽지 못해서 그냥 상식선상에서 사용하면 안될 것 같은 상황이라면 사용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할테고, 본인이 모르겠다면 역시 약사나 의사를 찾아가는게 맞겠죠.
개봉할때 통 중간에 꾹 누르면서 개봉하면 안에 있는 안약이 쭉 하고 뿜어나올 수도 있으니 꼭 열때는 양 옆을 잡고 뚜껑을 좌우로 돌려서 열기 바랍니다.
산테 fx 네오(sante fx neo)가 한정판으로 원피스와 콜라보를 해서 안약을 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얼마나 사고 싶던지요. 루피, 조로, 상디, 로우 이렇게 4가지 버전이 나왔던데 박스 뿐만 아니라 안약 통까지 해당 캐리터가 그려져 있어서, 사실 안약통이 촌스럽게 느껴지는게 산테 fx 네오(sante fx neo)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단점을 해소시켰던 한정판이였습니다.
들고 다니기는 편하나 사실 예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특히나 저 fx라고 적힌 영어는 왜 이렇게 촌스러워 보이는걸까요?
후기중에 마치 눈에 물파스를 부은 것 같다, 라는 평들이 있는데 사실 그정도 까지는 아닌 것 같고 평소 쓰던 안약들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화함이 느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중독되면 계속 이것만 쓰게 될 것 같고, 적응 못하시면 절대 이건 다시 안쓰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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