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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가 모바일로 나온지 벌써 몇달이 다되어 가는데 처음부터 우려했었던 일이 결국에는 조금씩 있네요.
바로 모바일로 하는 사람들을 쉽게 사냥(?)하기 위해서 모바일 배그를 컴퓨터로 하는 일인데요. 아무래도 마우스로 하고 키보드에 가상키 입력해서 단축키로 싹 다 설정해두고 나면 모바일로 하는 사람 보다야 훨씬 더 쉬운 게임을 하는 셈이 되겠죠.
실력 차이가 웬만큼 나는게 아니라면 폰으로 조이스틱 움직이고 총 쏘는 것 보다야 두손으로 키보드, 마우스 잡고 하는게 훨씬 더 낫지 않겠습니까?
처음에는 녹스나 모모같은 앱플레이어로 다들 할 것 같았는데 텐센트 게이밍 버디 이용해서 하는 분들이 제일 많은 것 같네요. 아예 텐센트 게이밍 버디에서도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에뮬레이터라는 것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아무 관계 없지만 배그를 자기네들 홍보물로 쓰는 것인지, 아니면 배그쪽에서 아예 정식 에뮬로 지정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용을 해보면 확실히 녹스같은 것 보다 편하다는 느낌은 강하게 받습니다.
먼저 텐센트 게이밍 버디 다운로드를 위해서 공식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고래 모양은 텐센트 게이밍 버디(Tencent Gaming Buddy)의 문양인 것 같고 그 바로옆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마크를 떡하니 박아두었습니다.
텐센트가 아마 중국의 IT기업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게임화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단축키가 워낙에 많다보니 한동안은 옆에 단축키창을 켜놓고 게임을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pc배그를 하신분들이라면 키 설정을 거의 똑같이 해서 플레이 하시면 될 것 같은데, 모바일이 처음이신 분들이 pc로 하고 싶어서 만약 텐센트 게이밍 버디를 설치하셨다면 pc배그의 단축키를 찾아서 비슷하게 설정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이쪽에서 익숙해져서 혹시나 pc배그를 할 일이 생기더라도 무리없이 금방 적응하지 않을까 싶네요.
배그가 게임이 재미는 분명히 있어서 갑자기 몇달간 확 흥했는데 게임이 금방 질려버렸습니다. 몇판하다보니 그냥 똑같은 게임 똑같은 걸 계속 하고 있어서 금방 관둬버렸는데, 지금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약간 쇠락의 길을 걷는듯한 느낌을 받던 pc게임에 배그가 불을 지펴주고 로아가 이어받았는데 블루홀에서 이제 차기작은 어떤걸 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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