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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격증중에 가장 만만한 것들을 꼽아보자면 컴활 1급, 한국사 1급 일 것 같은데요.
컴활 1급은 빡세게만 준비하면 따로 인강없이도 길어야 한달안에 필기+실기를 다 끝낼 수 있고, 한국사 1급도 2주정도만 여유롭게 ebs강의 들으면서 하면 충분히 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주 쓰이는 자격증이고, 상대적으로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이 자격증들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고 가산점을 주느니, 취업에 도움이 되느니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하나도 모르는 것 보다야 컴활 자격증 따놓으면 그래도 알기는 알지만 실상 취직해서는 배운거 써먹을 일이 있기나 할까 모르겠습니다. 모든건 다 정형화 되어 있고 거기다가 입력만 하면 되는 일이 대부분일텐데 말이죠.
잡설은 여기까지 컴활 1급 치려면 일단 필기 시험 날짜부터 확인을 해야합니다. 저는 딱 3일후로 잡혀서 3일 보고 갔는데 필기는 손쉽게 합격을 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몽땅 실기에 넣어서 시험 날짜 맞추다 보니 다 합쳐서 한달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참고로 상시는 문제 은행 형식이지만 정규 시험은 새로운 문제가 나온다고 하니 상시로 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사이트 입력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컴활은 진짜 몇년전부터, 제가 본 것만 5년도 더 된 곳인데 여기 보다 더 나은 곳도 없고 다른 곳도 없을 겁니다.
여태까지 나온 문제들을 랜덤하게, 회차마다, 정답과 해설까지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인데 comcbt.com 입니다.
전자문제집 cbt 온라인 모의테스트를 클릭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문제씩 풀기로 해서 최근 5회차 정도를 풀어 보고 난 뒤에 랜덤으로 돌려서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는 방식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대충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순서대로 파악은 하고 난 뒤에 이제 문제은행에 있는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이 최선의 방식입니다.
내용을 공부해서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보다는 문제를 외워서 그냥 쭉쭉 풀어 나간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양한 과목들이 있는데 컴퓨터 활용 능력을 고릅니다. 왜 1급 2급이 나누어져 있지 않냐구요?
선택 버튼 한번 누르고 나면 1급, 2급을 고를 수 있고 3급도 문제는 있지만 폐지된 등급이라서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문제 풀기 방식은 해설보며 문제 풀기(연습 모드)로 해서 처음에는 돌리다가 나중에는 점수체크 시험 모드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과목은 당연히 3과목을 다 해야하고 선택년도와 모의고사가 있는데 선택 년도는 해당년의 해당 월 일의 시험 회차를 고를 수 있고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범위를 지정해서 문제를 랜덤하게 뽑아냅니다.
일단 선택년도로 최근 5회차 정도 문제 싹 풀어보고 모의고사로 최근 몇달 혹은 올해의 랜덤문제들을 몇바퀴 돌리다 보면 금새 익숙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풀어야 하나, 이걸 외울 수나 있을까 싶지만 정답과 해설 보면서 문제를 눈에 익혀만 둔다고 생각하고 슥슥 넘기면서 일단 빠르게 5회차를 훑습니다.
다른 보기 볼 필요도 없이 문제와 정답을 외운다는 느낌이면 될 것 같네요. 어차피 문제은행에서 나오는거라서 외운다고 될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는 필기 합격하는데만 2주도 넘게 걸릴 것 같습니다.
모르겠어도 그냥 1시간만 꾸준히 보고 있으면 눈에 슬슬 익기 시작하니까 최근거 몇번 돌리고 모의고사로 쭉쭉 돌리면 어느샌가 자신감이 붙어 있습니다.
이 곳이 참 괜찮은게 진짜 다양한 자격증들의 시험 문제를 다 모아놨습니다. 아마 이 사이트 운영하면서 광고 배너 달아놓은 수익을 위해서 관리하는 것 같은데 이 사이트 운영한지도 벌써 몇년인지도 모르게 오래되었고, 유명하기도 하고, 자료도 많으면서 업데이트도 빨라서 아마 벌어들이는게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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