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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할 게임이 너무 없던 차에 블소 레볼루션이 나왔습니다. 풀 네임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인데 11자를 다 부를 수 없으니 그나마 줄인가 6자네요.
오랜만에 하는 양산형 mmorpg인데다가 스토리 괜찮고, 그래픽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는 넷마블이였습니다. 기간제 아이템부터 시작해서 과금 요소가 어마어마하고 전설템까지 나와 있지만 영웅템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수호령은 사실상 과금러만의 전유물이 될 것 같고 자사 돌리는 것도 컨디션 때문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직은 메인퀘 밀고 있어서 하루종일 게임 하는 게 아니라면 괜찮다 싶지만 자사 조금만 돌리면 컨디션이 녹아 내립니다. 그나마 오늘 패치로 감소량 25%가 줄어서 조금 나아진 것 같지만 여전히 24시간 자사 돌리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한 컨디션 입니다.
그래서 컨디션 떨어졌을 때 재료수급, 은화벌이 그리고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아무것도 안하긴 아쉬우니 조금이라도 뭘 챙길 수 있는 쪽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총 6-7가지 정도 되는 팁들인데 기본적인 것들 부터 컨디션 최고 효율 사용법까지 한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다들 먼저 생각할 것 같은 퀘스트 밀기 입니다. 컨디션이 0인 상태여도 퀘스트의 보상은 정상적으로 들어옵니다. 다만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잡는 몹에 대한 보상은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메인퀘스트 뿐만 아니라 서브, 일간, 주간등 모든 퀘스트의 보상은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높다고 하여 보상이 높은 것도 아니니 자사로 컨디션을 다 털어내고 퀘스트를 미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두번째는, 바로 던전입니다. 입장권은 사냥터 드랍 or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사실상 파랑템 이상을 구하려면 무소과금들은 무조건 던전을 지속적으로 돌아줘야 합니다.
던전 보상 역시 컨디션이 0이여도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바로 리젠 시간이 10분짜리인 보스 혹은 한시간짜리인 보스에 자동사냥 범위를 제자리로 설정한 뒤 던져두는 것 입니다.
레벨이 어느정도 오른 상태라면 기여도 1위를 10분마다 하면서 보급상자를 3개씩 파밍할 수 있습니다. 고급등급의 녹색의 보급상자는 8개를 모아서 희귀등급의 파란색 최고급 보급 상자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최고급 보급 상자에서는 도안, 희귀템(파란템)등이 나오며 재료도 갯수가 훨씬 괜찮기 때문에 은화가 딱히 부족하지 않다면 재료 파밍으로 추천드리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컨디션 떨어지고 잘때쯤에 보통 보스에 던져놓고 자고 있습니다.
만약 은화 파밍을 하고 싶다? 그렇다면 초반맵인 흑은림으로 가서 40마리 토벌은 반복하면 2,000원짜리 은화 주머니를 1개 줍니다. 1시간 동안 토벌을 꾸준히 한다면 최소 15개정도는 파밍이 가능해서 1시간이면 3만원, 10시간이면 30만원 파밍이 가능합니다.
레벨이 올라갈 수록 몹이 한방컷이 나기 시작할테고 추가적으로 직업이 기공사라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서 더 빠른 파밍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벨대가 더 높아진다면 은화주머니 3개를 주는 곳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컨디션은 수치에 따라서 경험치, 은화, 아이템드랍율에 연관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매우 좋음과 좋음 상태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컨디션은 기본적으로 04시에 120으로 풀충전되며, 추가 충전량은 200이 제공되는데 충전량의 수치가 따라서 상태변화가 있기 때문에 충전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경험치 100%, 은화 50%, 아이템 드랍율 25%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100~120의 매우 좋음 상태는 처음 충전됐을 때 딱 20동안만 유지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새벽에 자사를 돌려놓고 자는 일이 조금 아깝게 느껴지는게 있어서 4시쯤 종료를 맞춰두거나, 아니면 컨디션을 다 털어내고 그냥 자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그리고 총 200의 충전량 중에서 처음 닳는 60의 충전량은 좋음을 채울 수 있는 추가 컨디션 이기 때문에, 100밑으로 떨어지는 순간 최소 70이상은 유지를 하면서 좋음 컨디션을 다 소모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남은 140의 충전량은 마을에서 아무리 채워도 70까지 밖에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보통으로 나머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컨디션 소모량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는 방법은 바로 수호령인데 매우 좋음 상태와 좋음 상태정도에는 수호수를 써가면서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일반 수호령만해도 25%의 감소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급은 35%, 희귀는 45%의 감소량을 보이며 전설은 아마도 55%의 감소량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수호령의 등급이 올라감에 따라서 수호수의 충전량이 줄어들지만 하루에 상점에서 살 수 있는 수호수 20개로 매우좋음과 좋음 상태 유지는 충분히 가능하기에 컨디션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한달이 지났을 때 수십레벨이 차이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컨디션 시스템이 삭제되었으면 하는 생각이지만 삭제를 해줄 것 같지는 않고, 최대한 잘 쓰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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