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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차이
    잡학다식

    집에 밀가루와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혹시 몇개나 있으신가요? 저는 밀가루 중력분, 박력분, 전분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정도가 집에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사용한지 오래 되어서 유통기한을 확인해봐야 하긴 합니다.

     

    특히나 전분가루는 정말로 사용할 곳이 한정적인데 파는 양은 결코 적지 않아서 유통기한이 지나면 대부분 버리는 것 중에 하나라서 저는 대충 밀가루 섞어서 느낌만 내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조금 다르긴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검색하는 이유가 대신 사용해도 될까? 일 것 같은데요. 전분가루는 밀가루를 대체해서 대충 점성 만드는데 사용해도 되고 밀가루와 부침가루도 혼용할 수 있지만 튀김가루는 다르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아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밀가루, 밀가루+@ = 부침가루, 튀김가루, 전분가루 정도로 나눌 수 있겠고 밀가루를 가지고 이것 저것 섞어서 부침가루를 만드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시판 부침가루를 쓰는 것이 더 편할 뿐이죠.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차이

    일단 밀가루는 종류가 크게 3가지가 되는데요. 박력분, 중력분, 강력분입니다.

     

    박력분의 경우에는 글루텐 9% 이하의 과제나 케이크 시트 처럼 바삭바삭한 반죽에 적합합니다.

     

    중력분의 경우 글루텐 함량 9-10%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밀가루가 바로 중력분이고 부침개, 수제비, 국수 등 찰진 반죽에 적합합니다.

     

    강력분의 경우 글루텐 함량이 13% 이상이고 빵, 파스타 등 끈기가 강하고 성혀이 쉽지 않은 반죽에 적합합니다.

     

    부침가루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밀가루 중력분에 소금이나 설탕, 전분과 베이킹파우더 등을 섞어서 부침 요리를 할 때 적합하게 나온 것이 부침가루 인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밀가루에 간이 조금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전 반죽을 만들 때 상대적으로 간을 덜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간을 하지 않고 찍어 먹는 장으로 간을 맞춰 먹는 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튀김 가루는 앞선 밀가루와 부침가루와는 전혀 다른데요. 박력분에 소금과 설탕, 베이킹 파우더 등을 섞은 것인데 바삭하면서도 튀김이 부풀어 오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밀가루와 부침가루는 대충 아무거나 써도 상관 없지만 튀김 가루로 전을 만들거나 하는 것은 힘듭니다. 물론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생각하는데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겠죠.

     

    가령 김치전을 만들 때에는 밀가루 중력분이나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되는데 밀가루로 하면 간이 없기 때문에 간을 좀 더 해야하고 부침가루로 하면 기본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 입맛에 따라서 간을 더 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전을 할 때 부침가루를 쓰기 보다는 밀가루를 쓰는 것 같은데 뭔가 입맛에 맛게 간을 하는 것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굳이 부침가루를 사용하지 않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튀김 가루를 묻히고, 계란을 묻혀서 빵가루를 묻히면 그게 바로 튀김이 되는데요. 보통 우리가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묻히지만 밀가루 대신에 튀김 가루를 한다면 좀 더 바삭한 튀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인터넷에 튀김을 바삭하게 만드는 법들이 엄청 많은데 튀김가루를 체에 치기도 하고 차가운 맥주를 넣기도 하고 탄산수를 넣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빵은 앞서 봤던 강력분이나 박력분 등으로 만드는 것인데 베이킹을 하지 않는 이상 밀가루는 중력분 이외에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마트에 가서 밀가루를 살 때 아무거나 사지 말고 중력분을 사야하는 것만 기억한다면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차이는 뒤에 있는 설명을 읽어보거나 이름만 보더라도 대충 구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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