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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면허증이라고 불리는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보통 지게차가 공장이나 농장에 한대씩 있기 마련인데 보통은 무면허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로 나온다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한두번 짐을 옮기는데 지게차를 운전 할 줄 알기는 아니까 그냥 자격증 없이 막 쓰는거죠.
당연하게도 안되는 일이겠죠? 지게차 운전을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하고 그 시험이 국가자격증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한두번이야 좁은 공간에서 해본적이 있습니다만 실기 시험 준비나 다름 없는 수준이였습니다.
필기와 실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얼마마다 시험이 있는지,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싹 정리 해볼까 합니다.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진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은 필기 11,900원 실기 25,200원입니다. 1.2 2.5도 아니고 애매하게 1.19와 2.52네요. 왜 이렇게 해놓았는지는 추측이 가질 않습니다.
응시자격은 특별히 없습니다. 보통 필기와 실기의 합격률이 회차별로 40~60%를 왔다갔다 하는데 50%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시험이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 시험을 신청해두고 안오는사람과 전날 과음을 한 사람 그리고 준비를 1도 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 붙는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 필기 실기도 합격률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 사실 주변에 보면 떨어지는 사람들 잘 없지 않습니까? 비슷하다고 생각이듭니다.
표에는 2019년 상반기 지게차 운전기능사 시험에 대한 일정만 나오고 있지만 시험은 7일을 1회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날에 가서 시험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상시검정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즉, 정해진 날에 원서접수만 한다면 저 기간 중에 아무데나 가서 시험을 치르고 합격자 발표날만 기다리면 되는 것 입니다. 365일 내내 시험을 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물론 설연휴라던가 근로자의 날이나 공단창립기념일에는 쉬고 있습니다.
필기가 문제은행식으로 나오고 시험은 컴퓨터로 치르는 것이다 보니 이런 식으로 시험을 칠 수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상 필기 시험이라고 명목상 있고 돈 거두는 목적 정도일 것 같습니다. 아무때나 가서 아무렇게나 컴퓨터로 문제은행식의 시험이니까 말이죠.
실기 또한 아무때나 가서 칠 수 있지만 원서 접수를 목~금만 밭고 있고 합격자 발표를 2주치씩 몰아서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설 연휴에는 쉬고 공단창립기념일도 쉬고 근로자의 날도 마찬가지로 쉬는날이네요.
실기 시험은 팔레트? 파레트? 빠레트? 에 타이어 하나 얹어두고 그거 지게차로 들어서 직각, 직선, 곡선등 바닥에 선을 그려놓은 것들에 닿지 않게 따라가서 정해진 곳에 놓은 뒤에 후진으로 빠져나오면 됩니다. 지게차를 몰아본 경험자로서 얘기해보자면 차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이면 다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쉽다고 자만하거나 방심해서 탈락하는 경우나 시간이 모자라서 탈락할 수는 있겠다 싶네요.
필기 시험 기출문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아마 아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대한민국에 있는 컴활을 포함한 모든 자격증을 딸 때 기출문제 보는 곳은 거의 여기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나 학원가 등에서 파일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런게 아는게 하나도 없다면 거의 여기서 다들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cbt테스트라고 검색한 뒤에 지게차 운전기능사 기출문제를 찾아서 화면을 하단으로 내립니다.
수많은 목록들 중에서 지게차 운전기능사가 보이네요.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어서 찾을 수는 있으나 이렇게 찾으면 찾기가 너무 힘드니 컨트롤+f 를 눌러서 찾기로 지게차를 치고 바로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기 기출문제 및 cbt를 다운받을 수 있고 문제를 한 4-5개 정도만 훑어보고 가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준비를 얼마냐 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이지요.
필기도 실기도 크게 어렵지 않고 주변에 지게차를 한번 몰아볼 수만 있다면 연습 몇번만 하고 가도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지게차를 운전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안전문제나 지게차가 버틸 수 있는 무게라던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시험이 있지 않은가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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